란(蘭). 난초

흑난초(Liparis nervosa)ㅡ난초과

라파엘/표종환 2023. 1. 10. 14:56

흑난초

요약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iparis nervosa

 

 

제주도와 남부 섬지방의 저지대 숲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10~20cm이며, 아래쪽의 줄기는 짧고 굵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는다. 잎은 2~3장이며 두껍고 긴 타원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3~7맥이 있으며, 잎자루는 원줄기를 감싼다. 제주에서 최초로 자생하는 모습이 발견되었으며, 꽃이 흑자색으로 피기 때문에 흑난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꽃은 6~7월에 새로 돋은 줄기의 끝에서 흑자색으로 핀다. 흑난초의 기본종은 꽃색이 흑자색이며, 꽃줄기는 녹색이지만 꽃색과 동일한 것도 있다. 높이 5~15cm의 총상꽃차례에 5∼10개의 꽃이 달린다. 꽃의 지름은 1.2cm 정도이다. 포는 삼각형이고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10월에 익는다.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데,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여러 섬과 제주에 분포한다.

난을 키우는 애호가들에게 보통 흑난초는 무지였는데, 그 중에서 변이가 발견되어 최근에는 산반, 산반중투, 중투호 등 다양한 무늬들이 발견되고 있어 애란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관상용으로 가치가 있으나, 함부로 채취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흑난초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10/07/04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