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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Harmonia axyridis Pallas)ㅡ무당벌레과

라파엘/표종환 2024. 2. 19. 22:37

무당벌레

뒷박벌레, 바가지벌레, 표충, 점벌레

딱정벌레목 무당벌레과의 곤충.

 

 

개설

전국의 산과 들 어디에서나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종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여 종, 우리나라에는 90여 종이 분포하고 있다. 일본, 중국, 타이완, 러시아 극동지역 등 동아시아 고유종이지만 유럽과 미국에도 침입 및 도입된 종이다. 학명은 Harmonia axyridis Pallas이다.

무당벌레의 종류 중 무당벌레, 칠성무당벌레, 꼬마남생이무당벌레 등을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또 큰이십점박이무당벌레와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가지와 까마중 같은 가짓과 식물의 잎을 갉아 먹는 해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생태

몸길이는 3.7∼4.0㎜로 몸에서 광택이 난다. 딱지날개의 무늬는 변이가 많아 다양한데, 황갈색 바탕에 점무늬, 검정색 바탕에 붉은 점무늬, 황색 바탕에 점이 없는 경우 등이 있다. 포식성의 곤충으로 진딧물을 먹고 산다. 암컷은 진딧물이 있는 곳 주변에 알을 낳는다.

애벌레는 2∼3주 만에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로 탈바꿈한다. 애벌레와 어른벌레 모두 진딧물을 중심으로 포식한다. 무당벌레 종류 중 칠성무당벌레의 식성은 대단해서 하루에도 수백 마리의 진딧물을 먹기도 하며, 애벌레들도 하루 약 50마리의 진딧물을 먹으며 자란다.

천적이 나타나면 불쾌하고 냄새나는 노란색 물질을 뿜어 쫓아낸다. 어른벌레는 늦가을에 떼로 무리를 지어 다니며 나무껍질 속에서 겨울잠을 잔다. 여름에는 쉽게 찾아보기가 힘든데, 이는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풀뿌리에 숨어서 잠을 자기 때문이다. 어른이 된 무당벌레는 대략 수개월에서 일 년 넘게 산다.  (두산백과)

2023/09/30  한강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