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들 즐겁기만 합니다.... 저 역시 행복..... 잠시 쉬었다가~~~~
최종 목적지를 향해서 서서히 걸어갑니다....
쓰꾸냥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 부탁해요~~~~~
이 산봉우리...... 완전 삼각형입니다..... 물어보니.... 쓰꾸냥산은 일본인이 처음으로 정상을 정복하고.... 이후 몇명의 산악인이 정상을 정복했다고 합니다... 근데... 이 봉우리는 완전 삼각형이라 정상에 서있기가 영~~~ 거시기 할것 같습니다..... 잘못하면 완전 똥침인데~~~~ㅋㅋㅋㅋ
만년설 얼음덩어리를 망원으로 당겨서 찍었습니다.... 흐~~~ 만져보고 싶은데.....
드뎌~~~ 최종 목적지.... 무슨 평원인데.... 잊었습니다..... 도착했습니다.... 근데...... 도착하자 마자 눈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푸르던 하늘이 구름에 감추어지고.... 눈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여기 평원에도 여전히 말똥들이 많습니다... 푸른 풀위에 검은 색은 말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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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들어가다 가이드가 말을 합니다..... 쓰꾸냥산 최고봉 가운데를 보면 사람의 얼굴이 있다고 합니다.... 어!!!!! 정말 !!!!사람 얼굴 형태를 하고 있네요 !!!!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색감이~~~~
장평구(長坪溝)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장평구 계곡은 29km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넓은 계곡입니다... 봄에 푸르름과 가을의 붉은 단풍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날이 5월 1일 노동절입니다.... 아침까지는 관광객이 많지 않았으나 산행을 하고 내려오니 일용마을에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차들이 밀려들더군요.... 중국이제.... 자가용으로 여행을 다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사천성 차량뿐 아니라.... 중국 전역의 차량번호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가용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 아침일찍부터 지루하게 손님을 기다리는 마부들이 있습니다.... 산입구 말들과 마부들.... 마부들은 옹벽아래 일렬로 쭈욱 앉아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면..... 라마사가 있습니다... 근데... 보시는 바와같이 폐허가 되어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폐허가 되었는지???? 복원하기 위해서 모금을 하고있습니다...
숲도 보고....
바로..... 말똥들입니다... 걸어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를.... 말을 타면 두시간 정도로 쉽게 목적지에 갈 수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말을 타고 올라갑니다.... 근데.... 말들이 가면서뿌려 놓은 똥... 똥... 말똥냄새.... ㅋㅋㅋ.... 처음에는 이 말똥냄새 심하나.... 우리 코는 처음에는 민감하나.... 빨리 둔해지잖아요.... 한참가다보면.... 말똥이 눈에 보이나 냄새는 처음과 같이 심하진 않습니다...
한시간쯤 걸으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나타납니다....
very good.... 입니다..... 오늘도 역시 날씨가 받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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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 중앙에 서서 몸을 돌리면서..... 셔터 날리고~~~~
설산 봉우리들..... 카메라에 담고.....
멋지구먼~~~
이쪽하늘은 아직 파란 하늘이 보이고~~~~
망원으로 당겨서.... 정상의 만년설을 담고...... 한쪽편에 얼음이 두껍게도 쌓여있습니다....
사진에 한얀점들이 보입니다.... 눈비입니다.... 저.... 되도록 말 안타는데.... 눈비에 마음이 약해져서.... 말을 타고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80위엔.... 한국돈 한만원 정도....
말타고 내려가면서.... 앞에가는 중국인 커플.... 두시간 정도 말을 타는데.... 엉덩이 아파요.... 그리고 가다보면 말이 불쌍해요.... 말이 가다가 풀도 뜯어먹고.... 물도 마시고.... 빨리 가자고.... 배고파하는 말 엉덩이 발로 찰수 없고..... 한시간 반정도 가다가... 말이 피곤해 하니까 잠시 쉽니다.... 말에서 내리는데.... 발이 무지 저립니다.... 휴~~~ 말타는거 이거 힘들어요~~~~ 한30분 이상을 더 가야 하는데.... 거기서 그냥 내려.... 비맞으며.... 걸어서 내려왔습니다...
일용 마을에 도착하니.... 비는 멎었습니다...
배고파 가게에서 국수 한그릇 후루룩하고~~~~ 쓰꾸냥산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다음날 쓰꾸냥산 일용 마을을 떠나오면서.... 위에서 한장~~~~~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가면서.... 와룡 팬더기지를 구경하고.... 도강언 시에서 내려달라고 기사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다시 파랑고개에 도착했습니다.... 기사가 사진찍으라고 차를 멎습니다.... 고마워~~~
눈이 내려 관광객들 즐거워 합니다.... 오늘 날씨도 짱입니다.... 해발 4487m 고개입니다...
안녕 쓰꾸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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