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風景 그리고 中國

창옌산을 찾아서 (중국 하북성 성도 석가장

라파엘/표종환 2012. 9. 25. 18:08


창옌산을 찾아서 중국.하북성

2006/03/0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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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옌산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습니다.

태행산맥의 한 줄기로...

와호장룡... 마지막 장면 장쯔이가...

안개가 자욱이 낀 절벽에서 전설속으로 떨어지는 곳이 신비스러웠기 때문입니다.

하북성 성도 석가장으로 갔습니다.

밤새 침대버스를 타고 갔기에.....새벽에 석가장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둥팡버스 터미널로 갔습니다.

정보에 이곳에서 창옌산 가는 버스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둥팡버스 터미널 버스 시간표에도 하루 한대로 버스가 있더군요....

그러나 그것은 여름 관광철에 한해서 한시적으로 운행되는 시간표였습니다....

미수(微水)로 가면 창옌산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미수로 갔습니다... 미수에 도착시간이 아침 8시 30분....



미수... 태행산맥 속의 작은 도시입니다.

이날이 12월 13일인데.... 이곳 아침 온도가 영하 7도.... 무지 춥습니다...

사진상의 버스..... 창옌산으로 9시 30분에 출발한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다.... 아침이나 먹자...

두리번 두리번...... 찾았다 !!!



골목길 아침 간이 식당.....

쌀죽 한그릇과 요우티알 빵을 시켜 먹는데.... 얼마나 추운지.... 떨면서 먹었습니다...


산속의 도시라 안개도 많이 끼는 것 같습니다.

창옌산가는 손님들 몇명되지 않습니다. 더구나 관광객은 저외에는 없습니다.

ㅋㅋㅋㅋ.... 12월의 중순... 추운데..... 먼 청승으로 돌아다니나????

30분 정도 달리니 창옌산 입구에 다달았습니다...

창옌산 하북성 성도 석가장에서 서남쪽으로 60km 정도 떨어져있습니다.



입구입니다. 입장료있는데 얼마인지 생각이 ?

창옌산은 도교 사원들이 많습니다. 와호장룡 영화 촬영이후 유명해진 산입니다.

입장료 파는 중국인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봅니다....

내가 한국인 이라 하자.... 여름이면 베이징쪽 한국 유학생들이 가끔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학생표로 끊어 주더군요.... ㅋㅋㅋㅋㅋ



12월의 창옌산.... 푸르름은 없고..... 온통 회색빛....



계단을 따라 산을 오릅니다.... 아침 공기가 신선합니다.....



입구에서 올라와 첫번째 만나는 도교 사원....

이 사원은 藥에 관해서 신통력이 있는 사원입니다....

신들이 藥에 관한 신들인것 같습니다....



이 神도.. 藥에 관한 신같습니다.... 병자들 많이 찾아오나???



아침시간이라 사람들이 없습니다...



계단을 따라 가다보면 중간중간 사당이 있고 신선이나 신들의 상이 있습니다...
호랑이를 탄 여신인데....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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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행산맥의 창옌산 중국.하북성

2006/03/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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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중국 여행 책자 론니에 300여개의 돌계단이 있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금방입니다...

드디어 보입니다... 절벽을 잇는 석교위에 세워진 절.....



석교가 보이는 곳 밑에도 작은 사당이 있습니다.

12지신상을 세워놓았습니다....

돼지 면상을 얼마나 만졌는지 반들거립니다... 복돼지나????손시려워 만지는거 포기.. ㅋㅋㅋ



다시 계단을 오릅니다.... 와호장룡 장쯔이가 오르는 계단은.... 이 계단이 아닌것 같습니다...



절벽사이입니다... 돌계단 오르는데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밑에서 보니 생각보다 높지가 않는것 같습니다......



다 올라왔습니다....

이 2층으로 된 궁을 현수궁이라고 하는데....

수나라때 지어졌다고 합니다... 음... 대략 1500년전 입니다...





다리에서 보면 절벽사이에 도교 사원들이 아슬아슬 지어져 있습니다.... 캬아~~ 대단합니다...

만약 지진이라도 나면~~~ ㅜㅠ



현수궁 앞에 있는 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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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옌산 중국.하북성

2006/03/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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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처럼 신비스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석교에서 절벽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음... 이곳에서 보니 조금 멋지구먼....



영화상에는 아래로 안개가 자욱하여..... 장쯔이가 떨어지는데 끝이 없을 것 같더니만.... 높이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현수궁 위로는 이렇습니다....



절벽사이에 세워진 도교 사원들입니다...



엥~~~ 기이하고 기괴하도다..... 바위가 어떻게 저렇게 ?????



우~~~ 이거 자연적된것인지 ?????? 아니면 인위적으로 깍았는지 ??????



사원에서 내려다본 태행산맥.............

우리나라 산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거의 바위라 나무가 자라기 힘듭니다.....

이 산맥을 기준으로 산서성과 하북성을 나눕니다...

태행산맥 너머 산서성은황토고원입니다....

이 산맥을 기준으로 양쪽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절벽길을 따라 산위로 올라왔습니다.... 산 위에 넓은 평원이 형성되어 있고.... 여기도 많은 도교 사원들이 있습니다...

남양공주묘입니다....도교사당이라고 해야할까요....


와호장룡과 창옌산 중국.하북성

2006/03/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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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사원에 부처님 상을 모셔놓았습니다.... 하긴 중국 도교사원의 신은 누구나 될 수가 있죠....

산서성 다퉁의 현공사에는 도교사원에.... 공자, 노자, 부처등 모두 모셔놓았습니다...

중국인들 생각..... 누가 복을 줄지 모르니까?????



이 상은 자식을 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같습니다....



이 사당안에 들어갔는데.... 지하로 길이 있어 내려갔는데....

읔~~~ 컴컴한 곳에 이렇게 촛불을 켜져있고... 신상들이 있습니다.... 조금은 으쓱~~~

양쪽으로 구멍이 있어 빛이 들어옵니다...



사당 마당에 동물상을 세워놓고.... 빨강 천으로 이렇게 칭칭 감아놓았습니다....

말이 숨막혀 질식할것 같습니다....



정상에... 이렇게 넓은 곳이 있고... 곳곳에 사원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본 절벽의 사원들입니다.... 저 사원들의 절벽 길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어떻게 저런 절벽에 사원을 지을 생각을 했을까????

갑자기 '愚公移山'이란 사자 성어가 생각납니다...

우공이란 사람이 집앞에 있는 산을 옮기겠다고 실행에 옮깁니다....

그 산이 바로 이 태행산입니다...

'내가 못하면 내 아들이... 내 아들이 못하면 손자가....'



위에서 본 현수궁입니다...



여기서 보아도 멋지군요..... 여름에 푸르름이 있으면 더 멋질것 같습니다....



다른 사원에 들어갔습니다....



창옌산 중국.하북성

2006/03/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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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마조신이군요.....

중국 해안가... 베트남, 태국등 동남아에서 많이 모시는 신입니다...

손에 배를 들고 있죠.... 바다의 안전을 지켜주는 신입니다...

마조신의 고향이 대만과 마주하고 있는 미주도라는 섬입니다..

마조신의 고향... 미주도 가보아야 되는데....



마조신의 옆에도.... 많은 신들....

쩝.... 청소좀 하지... 먼지가....



반대편에도... 많은 신상들이 있습니다....



걱정거리가 많은가 봅니다.... 무릎끊고 일어날 줄을 모릅니다.....



나무에도 빨강색의 천을.....



원숭이 신이네요..... 손오공인가????





정상에도 이렇게 도교 사원 많이 있습니다....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 하기에 몇군데만 들어가 보았습니다....



길따라.... 산속 깊숙이 들어가 보고 싶습니다....



반대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어물어.... 찾았습니다...

이사원 앞에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 흐.... 절벽......



절벽사이의 현수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정상으로 올라가 보고.... 반대쪽으로 내려오는 길입니다..



사진 왼쪽의 하얀것은 얼음입니다... 작은 폭포인데.... 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