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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탕산(雁蕩山) 절강성 악청시(浙江省岳淸市)

라파엘/표종환 2014. 1. 11. 13:49

 

 

안탕산(雁蕩山)

 

 

절강성 악청시(浙江省岳淸市) 경내에 위치.

 

산정에 호수가 있고 갈대가 무성하며 수풀이 있어

 

가을 기러기들의 주숙처로 되어

 

"안탕"(雁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안탕산(雁蕩山: Yandang Shan, 옌당샨)

 

안탕산(雁蕩山) 세계지질공원[世界地質()公園()]은 절강성(浙江省: Zhejiang) 온주시(溫州市: Wenzhou) 관내 악청[樂(): Yueqing]시에 위치한다

 

 

안탕산은 백악기(145 Ma – 65 Ma, 중생대 후기) 화산활동에 의한 유문암의 지질지형 위에 형성된 자연공원이다. 공원의 지질유산(geoheritage)은 중생대 후기의 아시아판의 경계 위에 생성된 칼데라의 형성과 전개 양식의 전형적인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지질유산에서, 화산들의 폭발과 함몰 그리고 생성된 융기를 포함하는 일련의 지질형성 과정을 볼 수 있다. 지질유산은 중생대 화산들을 연구하는데 좋은 사례를 제공한다.

 

 

대자연의 힘에 의한 균열, 절단, 융기 과정을 거친 후의 칼데라구조가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칼데라는 아시아판의 경계의 구조, 마그마와 내부 지질작용를 탐험하기 위한 자연박물관을 만들어 냈다. 안탕산은 백악기 칼데라를 연구하기에 가장 전형적인 현장실험지역이고 젊은이들에게 지구과학의 지식을 대중화하기 위한 토대 역할을 하고 있다.

 

 

안탕산의 지질유산은 전세계에서 보기 드문 높은 과학적이고 미학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다. 우뚝 솟은 수많은 봉우리로 유명한 안탕산의 독특한 자연경관은 두꺼운 유문암의 토대 위에 형성되었다. 안탕산의 아름다움은 안탕산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우뚝 솟은 봉우리, 이어진 산마루, 기이한 바위를, 미지의 동굴들 그리고 바위 문에 의해서 구체화된다.

 

 

안탕산의 폭포, 하천, 강들 그리고 호수들은 공원의 동맥으로 나타난다. 전체적으로 공원은 화산작용으로 인한 유문암의 기이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만드는 구조의 특이함, 배열의 조화, 활기 넘치는 신비함을 가지고 있다.

 

 

 

안탕산에 대한 탐험은 남북조시대(420-589)에 시작되어 당조(唐朝: 618-907)에 번영을 누리고 송조(송조: 960-1279)에 절정을 누렸다. 1200년이 넘게 축적된 풍부한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함축, 화려한 지질유적과 아름다운 경관은 역사과학자들에게 깨달음을 부여한다.

 

 

영국의 과학자 조셉 니담(Joseph Needham)이 중국 과학사의 좌표라 칭한 심괄[瀋(): Shenkuo]은 그 지역을 조사한 후 이런 경관들이 흐르는 물의 침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되었다는 4번째 이론를 제시했다. 심괄은 안탕산을 “천하기수(天下奇秀)”라 칭했다.

 

 

명조(明朝: 1368-1644) 후기의 지리학자 서하객(徐霞客: Xuxiake)은 안탕산을 3번 탐험했다. 그는 동굴을 통해서 봉우리에 올랐고 유명한 “유기(游記)”를 남겼다. 서하객은 “욕궁안탕지승(欲窮雁蕩之勝), 비비선불능(非飛仙不能) – 안탕산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는 것은 신선이 마땅히 하늘을 나는 것과 같다)" 하였다. 서하객의 영향으로 청조(淸朝: 1644-1912)의 학자 위원(魏源: Wei Yuan)은 4번째 안탕산 여행기를 펴냈다.

 

 

안탕산의 독특한 경관은 뛰어난 미적 느낌과 영감을 표현한 시, 그림, 문학작품들을 낳게 만들었다. 당 ∙ 송조 이후 5천여 편이 넘는 시가 창작되었다. 30여 편이 넘는 서적이나 여행기가 안탕산의 자연경관, 생물환경과 문화를 묘사하고 있다. 높이 솟아 구름에 닿을 듯한 절벽과 문학, 서예 그리고 석각예술과 결합된 조각작품 등의 400여 개가 넘는 경관을 볼 수 있다.

 

 

안탕산 동북쪽에 위치한 장서동천[長嶼(长屿): Changyudongtian]의 채석역사도 안탕산의 화산암의 특성에 대한 지역 장인들의 이해와 거대한 석재조각 수준을 나타내고 다채로운 석조문화를 창조한 발달된 석조물을 잉태하였다.

 

 

과학적인 가치, 아름답고 독특한 자연 경관과 오랜 역사를 통해 축적된 문화유적은 비슷한 유적들 중에서도 안탕산을 돋보이게 만든다.

 

 

안탕산은 2005년 유네스코(UNESCO)의 세계지질공원(世界地質公園)에 등록되었다. 안탕산은 8개의 경관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유명한 영봉[靈()], 영암(靈岩), 대룡추[大龍()湫]를 일컬어 안탕삼절(雁蕩三絶)이라 한다.

 

 

영봉[靈(): Lingfeng, 링펑)

 

영봉은 안탕산의 동문에 있다. 보계(潽溪: Puxi)를 따라 오르면, Old Monk Rock[자료가 상이함 합장봉(合掌峰)을 말하는 듯]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남동쪽을 향해서 “old monk”는 손을 겹쳐서 인사하고 있다. 이 영봉은 안탕산의 주요경구 중 하나로 정말 역동적이다. 영봉의 풍경은 낮에는 놀랍고 밤에는 더욱 매력적이다. 약간의 상상을 하는 밤이 되면 “독수리가 날개를 접은”, “부처봉(夫妻峰)”, “달을 바라보는 코뿔소”, “사랑에 번민하는 소녀”와 같은 모습으로 달빛아래의 수많은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대룡추[大龍()湫: Dalong Qiu, 다롱치우]

 

 

연운봉[連雲()峰]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대룡추는 높이가 190m에 이른다. 많은 비가 내릴 때면, 대룡추는 한 마리의 용은 하늘로 오르고 한 마리는 소용돌이 치는 물속에 있는 것 같은 요술을 부린다. 겨울철 대룡추는 아주 조용히 흐르는데, 몽롱한 안개가 폭포를 감싸고 있어서 천상의 경이로운 모습 같다. 청조(淸朝: 1644-1912)의 시인 Jiang shi는 대룡추의 아름다움은 불가명상(不可名狀: 말로 형언 할 수 없다)이라 하였다.

 

 

영암[靈()岩: Lingyan, 링옌]

 

안탕삼절(雁蕩三絶) 중에서 영암은 가장 웅장하고 험하다. 3층 건물과 같은 모습의 영암지구는 3개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아래 부분은 영암사와 소룡추(小龍湫: Small Dragon Waterfall), 가운데 부분은 용비동(龍鼻洞: Longbidong)과 천창동(天窗洞: Tianchuangdong), 위 부분은 와룡구(臥龍谷: Wolonggu), 쌍주곡(雙珠谷: Shuangzhugu) 등이다. 전체 경관은 장엄하여 산에 들어서면 모든 걱정, 슬픔과 근심이 사라진다.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차제 하더라도, 멋진 나룻터의 공중곡예(flying person)시범도 매일 벌어진다.

 

 

안탕산의 다른 5개 경구도 색다른데, 선교[仙橋(): Xianqiao, 시앤챠오]는 신선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안호(雁湖: Yanhu)는 “기러기들의 습지”라는 안탕산(雁蕩山)의 이름이 유래된 곳이다. 현성문[顯腥門(显胜门): Xiansheng Men]은 안탕산에서 가장 가파른 바위이다. 양각동(羊角洞: Yangjiao Dong)은 중국의 전통종교인 도교의 사찰이다. 삼절폭(三折瀑: Sanzhe Pu)은 안탕산의 폭포 중에서 가장 독특한 폭포이다.

 

자연이 그린 그림 안탕산(雁蕩山)은 절강(浙江)성 온주시에 위치해 있다. 바다위의 명산, 중국 동남의 제일명산으로 불리우는 안탕산은 기이하고 수려한 산수로 예로부터 유명하다.

 

 

안탕산의 기이함은, 기이한 산봉, 기이한 돌, 기이한 폭포, 기이한 동굴에서 기인되고 거기에 수려함이 함께 해 안탕산만의 특색을 자랑한다.

 

 

 

 

 

 

 

 

 

 

 

 

 

 

 

 

 

 

 

 

 

 

안탕산(雁蕩山)

 

 

절강성 악청시(浙江省岳淸市) 경내에 위치.

 

산정에 호수가 있고 갈대가 무성하며 수풀이 있어

 

가을 기러기들의 주숙처로 되어

 

"안탕"(雁蕩)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안탕산은 "해상명산"(海上名山), "환중절승"(?重絶勝)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고대에는 "동남제일산"(東南第一山)으로 불리우고

 

기이하고 수려한 산수로 해내외에 이름을 떨쳤다.

 

 

 

 

 

 

 

 

 

 

풍경구 총면적은 450 k㎡, 5000 여개 명소가 있다.

 

령봉 (靈峰),영암(零岩), 삼절폭(三折瀑), 대용추(大龍湫),

 

안호(雁湖), 양각동(羊角洞), 현승문(顯勝門), 선교(仙橋) 8 개 명소로 나뉜다.

 

그중 "二靈一龍"은 "안탕삼절"(安蕩三絶)로 불리운다.

 

 

 

 

 

 

 

 

안탕산은 커다란 산수화를 방불케 한다.

 

산봉, 동굴, 암석, 돌, 폭포, 샘물, 문(門)은

 

그림속의 아름다운 선들이다.

 

 

우뚝선 기봉은 여러가지 자태를 나타내 기묘하고 수려하며

 

오랜 동굴은 밝고 넓어

 

관저같거나 깊고 굴곡이 심해 미궁과도 같다.

 

 

 

 

 

 

 

 

또 동굴속에 동굴이 있고

 

괴석도 사람모양, 물체모양으로 생동하고

 

폭포가 하늘에 걸리고 안개가 자욱하여 마치 꿈속같다.

 

 

또 맑은 샘물은 졸졸 흘러 사람들의 가슴을 맑게 해준다.

 

 

 

 

 

 

 

 

안탕산은 지리위치에 따라

 

남안탕(南雁蕩), 중안탕(中雁蕩), 북안탕(北安蕩)으로 나뉜다.

 

 

중안탕은 백악기 무늬암석을 위주로 하는

 

화산암체, 태풍의 침식과 단열로

 

굴곡적이고 아아하고 기이한 지형을 형성하였다.

 

 

 

 

 

 

 

 

명소내에는 기이한 산봉(奇峰) 큰 돌 (巨石), 유정한 골짜기(幽谷),

 

아름다운 호수(秀湖)가 있다.

 

 

 

 

 

 

 

 

안탕산은 당(唐)나라, 송(宋)나라 이래

 

승려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고

 

산중에 마애가 수많고 고찰들이 널려있으며

 

비문이 그림같고

 

전해져내려오는 이야기가 아주 많아

 

문사 보물고( "文史寶庫") 로 손색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