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말을 빌려 설산까지 갈수도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엄청걸린다고 하네요...
시간이 많다면 호수를 따라 걷거나.... 아니면... 산위에 올라가 보고 싶더군요... 설산이 아니고요... 호수 바로 옆 산위.....ㅋㅋㅋ
이곳에서 하룻밤이나 보낼려면... 북문에서 날마다 출발하는 관광버스와 협상을.... 오늘 돌아가지 않고.... 낼 돌아가겠다.... 아니면.... 친구들이 있다면... 차를 빌려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이 나무에 무슨 전설이야기가 있던데????? 가이드가 뭐라고 설명하는데... 집중하지 않아서....
관광철이 지나서 조금은 쓸쓸한 분위기.....
밑에 사람들과 호수를 비교해 보세요.... 상당히 넓죠....
사진 중앙 산 언덕에 절이 있습니다... 상당히 걸어야 하는데.... 중국 관광객들... 저곳에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저.... 저곳에 안가고... 천천히 걸어서 내려가겠다고 하고.... 사람들과 헤어졌습니다....
천지여 안녕~~~~ 천천히 걸어서 주차장까지 내려갈 생각입니다....
아까 점심 먹었던 식당가입니다... 위그루 주방 아저씨... 쉬는 시간에 관광객을 위해서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합니다... 멋지십니다....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 너무 좋습니다....
내려가는 길입니다... 철탑은 주차장에서 거의 정상까지 이어진 관광 케이블카입니다... 지금은... 손님이 적어서 운행중지..... |
이곳까지 버스가 들어가고... 다시 천산공원 버스로 갈아타야 합니다... 왕복 10원인가??
겨울로 접어든 천산.... 그동안 나무 한그루 없던 천산을 바라보다가.... 이렇게 나무가 있으니 신기합니다... 이 근방만 나무가 자라나 봅니다... 멀리 산을 보면 역시 나무가 없습니다...
푸르름이 더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에 오면 시원할것 같습니다... 사막에 이런 산이 있다는 자체가 이곳 사람들에게는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이곳 천산천지는.... 신강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곳입니다... 중국에 있으면서.... 신강 사람들 만나면 물어봅니다... 신강에서 제일 아름다운 곳이 어디냐???? 하면 바로 '천산천지'라고 답을 합니다...
버스가 빈관이나 식당이 있는 곳까지 오고.... 이곳에서 다시 전기 관광차를 타거나 걸어서 조금 올라갑니다... 이차 타지 마시고... 조금 걸으세요... 바로 나옵니다...
가이드....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자고 합니다... 뽁음밥 아니면 면.... 둘중 하나선택.....
터프한 위그루 아저씨...
밥 든든히 먹고... 천지로 올라갑니다... 가이드가... 2시간 30분의 여유를 줍니다... 보고... 주차장으로 내려 오라고요....
드디어 천산 천지 도착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짱.... 보통 이곳 천산 날씨도 우리나라 백두산 천지 처럼 날씨가 고르지 못한다고 알고 있거든요....
거룩한 물의 제단이라 합니다... 중국에는 천지(하늘연못)가 두개가 있다고 가이드가 말을 합니다... 바로 백두산 천지와이곳의 천산천지입니다.... 그런데 기분이 약간은 씁씁.... 왜? 백두산 천지가 중국것인지? 조상들이 지켰던 성스러운 백두산 천지를 자손들이 이렇게 만들었으니..... 반은 중국것, 반은 북조선것.....
음... 설산으로 둘러쌓여있는 천지모습.... 멋지구먼.... 여기가... 1980m 이군요.... 호수높이가.... 1980m라면.... 우리나라 남쪽 땅에서 제일 높다는 제주도 한라산 높이와 거의 같군요... 설산들은... 5,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라 합니다...
여름이면 허가받은 등산가들 저 설산들 오를수가 있다고 합니다... 음.... 한번 도전하고 싶은데... ㅋㅋㅋㅋ.... 맘만.... 호수 오른쪽에 집같은것이 떠있죠.... 유람선입니다...
겨울철이면 이 천지가 꽁꽁 얼어붙는다 합니다... 바람도 매섭고요... 어제도 비가 오고... 추웠다고 하네요....
음... 백두산 천지와 천산천지를 비교하라면.... 개인적으로 백두산 천지를 더 웅장하게 쳐주고 싶군요... 천산 천지는 설산이 있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 이유는 나무에 있는 것 같습니다... 백두산 천지는 주변에 나무 한그루 없는데... 이 천산천지는 호수 주위로 많은 나무들이 있어서 부드러운 분위기가 나네요....
유람선.... 별로 타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안탔습니다... 근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은근히... 후회되네요... 당시 기분으로 타고 싶지 않다고 안탔는데.... 아고... 언제 다시 가보나... 이런 생각이 드니.... 타보고 올걸~~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저처럼 되지 마시고... 천산가시는 분들... 타보고 오세요...
이 호수 주변에서 하룻밤을 보낼수도 있다고 합니다... 카자흐인들의 천막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룻밤 자면서 여유를 부려도 될 수 있는 곳.... 그러나... 여름이면 가능하지만... 요즘은 밤에 엄청 추울것 같습니다... |
도로를 따라 걷는데... 분위기 좋습니다...
올라올때 보았던 소천지입니다... 작은 하늘연못....
물색깔이 예뻐서.... 내려갔습니다....
천지에서 흘러... 이곳으로 오는군요.....
늦가을의 분위기를 이 소천지에서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낙엽이 거의 떨어졌네요.... 호수크기는 울나라 동네 연못수준..... 너무 작습니다....
나무위의 몇개남은 나무잎을 조준하고....
물색깔 이쁘죠... 구채구 물인가????
쓸쓸한 분위기....
내년 봄을 기다리며.... 이 겨울 죽은듯이~~~~ 푹 쉬거라~~~
돌아오는 길.... 가이드가... 창문을 열고... 저 나무를 보라고 합니다... 두개의 나무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 천산에 저런 나무가 몇개가 있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본 천산산맥
|
'中國風景 그리고 中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이산(武夷山)에 가다(2) (중국 복건성) (0) | 2012.09.25 |
---|---|
무이산(武夷山)에 가다(3) (중국 복건성 (0) | 2012.09.25 |
카나스에 가다(중국 신강성 (0) | 2012.09.25 |
카나스 호수에서(중국 신강성 (0) | 2012.09.25 |
아름다운 카나스에서 (중국 신강성 (0) | 2012.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