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성 성도 정주에서.... 오악중 중앙에 있는 숭산 아래 마을..... 등봉(登封)시로 왔습니다.... 일단은 빈관을 정하고.... 시내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숭산 입구까지 왔습니다... 숭양서원이 있길레.... 잠시 끼웃~~ 거려 보다.... 해질녁이라.... 산책이나 하다가 돌아갈 생각.....
 숭산.... 태실산과 소실산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가는 소림사는 소실산 옆에 붙어있고.... 이 태실산이 숭산의 주체 산이며... 주봉은... 해발 1492미터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내일 다시 와서 등산을 하자고 돌아섭니다.....
 태실산.... 총 3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다음날.... 등산해야 하니.... 등산화 끈 단단히 메고.... 밥 든든히 먹고...... 으샤싸~~ 으싸~~~
 서서히 출발합니다....
 어제 저녁 여기까지 산책은 했고....
 숭산.... 입장료 50위엔.... 정상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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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교 사원.... 일층에는 도사님들이 살고 계시고.... 2층에는 각 방마다 도교의 신들이 모셔져 있는데.... 제가 일찍 출발을 해서.... 아직 향 피우러 오는 관광객들이 적죠.... 그래서 인가... 2층 도사님들... 아주 편하게.... 신상앞에 걸터 앉아서 밥먹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보통 관광객들이 오면..... 경건하게 앉아 있는데.... 관광객이 아직 올라올 시간이 안되어... 아주 편하게들 생활하십니다....
 많이들 드십시요... 도사님들.... 숭산.... 정상까지 계속 계단입니다....
 여기는 또 무슨 사원인가 ????
 노모동.... 동굴이 있는 모양이군.....
 저 앞에 동굴속으로 들어가면..... 많은 신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ㅋㅋㅋㅋ.... 도사님들이 경건하게 앉아 계셔서.... 사진 찍지 못하고.... 뒤로 돌아......
 도사님 노란 황색 깃발을 걸고 계시네~~~~
 신전...
 중국의 신들.... 추울까봐서.... 이렇게 따땃한 천으로 옷을 입혀 놓았습니다.... "그치만 여름에는 덥죠 !!!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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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신선이 그려진 벽화네요....
 올라가면서 내려다 본 등봉시.....
 숭산에 소림사가 워낙 유명해서..... 숭산이 불교성지인줄 알지만.... 원래는 이 숭산에서 오래전부터 도 닦아 온 사람들은.... 도교 도사님들 입니다... 음.... 이렇게 태실산... 숭산 본산에 절은 없고.... 다 도교 사원인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도교 도사님들이 거쳐하는 이곳 숭산에... 슬그머니~~ 불교가 곁다리 붙기 위해.... 소실산에 절을 짓기 시작하는데... 워낙 도교 도사님들의 기득권이 쎄서.... 불교.... 숭산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면서 서서히 세력을 펼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숭산과 관련된 황제를 보면... 한나라때 한무제.... 이 한무제도... 어떻게 해야 오래살수 있나??? 헛생각 많이하고.... 도사들하고 친했던 왕이고... 당나라때 측천무후도 이 숭산에 왔다고 기록에 남겼고... 만주족 청나라 건륭황제도 이곳 숭산에 다녀갔다고 합니다..
 이 정자.... 상당히 특이합니다... 사각형으로 문은 둥글게 둥글게~~~ 편안한 맘이 들게끔 만들어진 정자 같습니다...
 계속해서 사원을 지나고.....
 숭산으로 올라갑니다...
 거대한 절벽..... 계곡에 도교 사원들이 있습니다....
 신옥 ???? 뭔 소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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