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風景 그리고 中國

천주산(天柱山) 오르다(3) (중국 안휘성)

라파엘/표종환 2012. 9. 25. 16:19



천주산 천주봉... 중국.안휘성

2008/04/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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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

뒤에 소나무가 감싸고..... 꼭 의자처럼 생겼는데..... 한무제가 앉았다는 돌입니다...


이건 또 ????

쌍유봉....

두개 젓가슴 봉우리....



어디여 ??? 어디 ???


ㅋㅋㅋㅋㅋ.....

이 돌들이 젓가슴 봉우리 인가 봅니다....







쌍유봉에서 바라본 천주봉....

이상하다 말이야 ???? 분명 올라가는 길이 있을텐데 ????



사진 아래에 돌 계단 작게.... 보이시죠....

그 돌계단이 바로 저 절벽 사이에서 끊겼다 이겁니다....

사람이 있어야 물어 볼텐데.... 사람하나 없군요....





오우~~~ 저건 또 뭐여~~~~



아주 기가 막히구먼~~~~


돌다리 조심 조심 건너가 봅니다....


캬아.... 바라보는 천주봉..... 웅장하구먼.....

천주봉과 잉커송... 중국.안휘성

2008/04/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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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이 작은 곳도..... 천지..... 근데... 물없는 천지네..... 빗물이라도 많이 받아라.....


야아~~~ 죽이네~~~~

품위있게 우뚝 솟았네~~~~


천주산...

과연 하늘의 기둥답게 장관 이네요.....


이번엔 또 다른 전망대....


잉커송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환영의 소나무 입니다..... 황산 잉커송이 유명하죠....

근데... 이곳에도..... 잉커송이....


커어~~~ 말이 안나오네~~~~

절벽 돌에서 어떻게 소나무가 몇백년을 이렇게.....


돌틈에서....

어떻게 사니 ????? 너..... 바람 부는 오늘 같은 날.... 무섭지도 않니 ?????


ㅋㅋㅋㅋ....

바위 꼭대기의 돌.....

" 너는 또 왜 ? 그러고 있니 ???? "

돌 왈 : " 흑흑흑~~~ 저도 내려가고 싶다고요~~~~ "


비행접시 같이 생긴 이 돌....

" 너 지금 벌받고 있지 ???? "

돌 왈 : " 말 시키지 마유~~~ 저도 지금 환장 하것슈~~~~ "

비온다아~~~~ 빨리 내려가자~~~~


ㅋㅋㅋㅋ.... 아주 좁디 좁은 굴 속 길......

티엔쥬산의 동굴길... 중국.안휘성

2008/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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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고~~~

바위틈의 길들..... 좁은것 까지는 봐준다.... 그런데.... 빙판 길입니다....


조심 조심.....


저는 이런 돌틈 사이의 길이 금방 끝날줄 알았습니다....


미끌 미끌 하면서....

장장 600m 여 미터가 된다고 합니다....


돌틈 길이 중간 중간에....

이렇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돌들 위에서 소나무들이 대견 스럽습니다...

소나무들아~~~ 그대들~~~ 대견... 대견.....


그리고.... 계속.... 동굴같은 길들.....

미끄러워서.... 짚을 가져다 풀어 놓았습니다....


오우.... 돌 위의 소나무....

크지 않지만... 장장 300년을 살아왔다고 합니다...

소나무 할베~~~ 장수 하이소~~~


크~~~~

길 아주 가관입니다.... 기어서 들어가야 합니다....

다행히... 짚이라도 뿌려 놓았기에 망정이지.....


아직도 멀었나요 ??? 헥헥~~~~

기묘한 천주산의 길... 중국.안휘성

2008/04/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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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바위 위의 저소나무..... 독야청청.....

" 너... 소나무.... 어떻게 자리 잡았냐 ??? "


바위들....

위태 위태해 보입니다....


소나무들하고.... 꽉~~~ 잡고서~~~~


이 돌.... 희안하게 생겼네요....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 아함~~~~~ 내가 진짜 사람 얼굴이다~~~~~ "


이 돌은....

예수님 처럼 등짐지고.... 머리 기대고 있습니다....


" 나좀 내려주고 가라니까~~~~~ "


휴우~~~~

잔비에 옷젖어 가면서..... 온갖 돌들과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내려갑니다....


ㅋㅋㅋㅋ.....

나 지나갈때까지 참아라~~~~~


코끼리 코같이 생겼는데 !!!!!

제가 보기에는..... 주먹쥐고..... " 엿 먹어라~~~~ " 하는것 같습니다....

추웠던 잠산의 천주산... 중국.안휘성

2008/04/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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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내려 갈려 했더니...

도저히 비 때문에.....

케블카 타는 곳으로 왔더니.... 다행히.... 직원들 내려간다고 마지막 운행을 하더군요....


고맙워요~~~~ 직원들....

이 2차 케블카.... 올라올때는 35위엔.... 내려갈때는 25위엔..... 정확히.... 18분이 걸리더군요....

으~~~ 추워~~~~

하면서.... 숙소로 오니....

젊은애가 반겨줍니다.... 글고.... 여기 앉으라고 합니다.....


후후후~~~ 엉덩이가 따뜻해 옵니다....

근데 이 젊은이.... 상해 근처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근무를 하고.... 부산에서 3개월 연수도 했더군요....

한국인 이라고 디게 반갑게 잘해 줍니다...

어머니가 도시 생활 접고 고향으로 오라고 하는 성화에 다시 고향으로 왔다고 합니다...

이 고산 민박집들도.... 2008년 올해 5월까지 다 헐린다고 합니다....

천주산 아래 관광지구로 내려가야 한다고 합니다....

손님접대 한다고 술을 가져옵니다....

담가논 술과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 하고....

보온 물통속.. 물로 고양이 세수하고.... 자다가 추워서 몇번을 깨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

으~~~~

산이 안개에 쌓여~~~~~ 오리무중 입니다....

쩝....

너무 추워서.... 내려가야 겠다고 베낭을 싸고..... 내려 옵니다.....


으~~~ 어제 내린 비가....

이렇게 얼어 붙었습니다.... 길도 미끄럽고.....


그래도 얼음은 아름답네요.......


1차 케블카 타는 곳으로 오니....

사람이 없어서 영업 중지....

단.... 9시 넘어서 직원들 올라올때까지 기다리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추워서 후덜덜....

기다리는데....

으~~~~ 배가 아프면서~~~~

갑자기 설사가~~~~ 이거~~~~ 어제.... 담가논 약술 이라고 마신 술이 이상했나 ???

하여간.... 중국에서 길 나서면.... 화장실 조절을 잘해야 하는데.... 이런 긴급사태가 발생하다니....

잠자는 사람 깨워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산속에 해결하라고 합니다.... ㅋㅋㅋㅋ....

알긋다~~~~ 천주산에 흔적을 남기고 가자~~~~

눈속.... 이리저리 찾아헤메고.... 겨우 자세잡고 해결..... ㅋㅋㅋㅋ

지금까지 중국돌아다니면서..... 이렇게 춥게~~ 응아 해본적이 없었당~~~ 엉덩이 얼어버린줄 알았네~~~~


리프트도 꽁꽁~~ 얼어서 겨우 올라옵니다....

후덜덜~~~~

엉덩이가 시러워~~~~ 이쪽 엉덩이 조금 들고.... 이번에는 반대쪽.....

안개속 리프트..... 이 이래 길게 느껴지는지~~~~~

일차 케블..... 올라올때 30위엔.... 내려갈때도 30위엔....

천주산 케블카 비용 총 115위엔.... 디게 비싸네..... 입장료.... 90위엔.....

다 내려오니.... 이번에는 잠산 나가는 차가 한참 만에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