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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를 맞고 돌아다녀서 오늘도 황산 여행에 대해서 포기를 한 상태였다.... 그렇치만... 지난번보다야 더 낳겠지 ! 이런 막연한 생각을 하고 운곡사까지 아침 일찍 왔습니다... 물론 안개가 많이 있었습니다....
중국 관광객들.... 노란 모자 촌스럽게 멋집니다...ㅋㅋㅋㅋ
황산에는 3군데의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운곡사, 그리고 조금 등산을 원하는 사람들이 찾는 옥병 케이블카... 그리고 부용봉을 잇는 단하 케이블카입니다. 저는 운곡사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자광각으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코스입니다... 운곡사는 해발 890m 입니다... 이곳에서 백아령까지 케이블카로 8분정도 소요됩니다... 길이는 2800m 아시아에서 제일 길다고 합니다... 구름속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말 기대하지 않았는데...
백아령에 다 다르자... 케이블카안의 중국 관광객들 갑자기... 와~~~~ 소리를 지릅니다... 잌~~~ 이럴수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황산이 내눈앞에 펼쳐집니다....
중국인들 죽기전에 황산한번 보는거 소원입니다.... 명대의 여행가 서한객은 황산에서 돌아오면 악(岳)을 보는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말은 황산을 찾으면 오악도 시시하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과연 제가 중국의 오악은 다 가보았는데.... 황산에 비길것이 못됩니다.... 그러나 오악의 중요성은 다른데 있습니다.. 황산에는유명한 절이나 사원이 없습니다... 오악의 중요성은 바로 제사와 관계가 있는듯 합니다... 저의생각.... 황산의 기이한 소나무, 기묘한 바위암석,운해를 두고 3기(奇)라고 하는데.... 여기에 온천을 더해 4절(絶)이라고도 부릅니다. 그 중에서도 변화무쌍한 운해가 특히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황산에서 풀코스로 뛰기로 했습니다... 온천까지... 쭈욱~~~~ㅋㅋㅋㅋ 황산 관리자도 그러더군요.... 오늘 같은 날씨는 정말 보기 힘든날씨라고 합니다... 황산 고맙워~~~~ 덧글 3개 엮인글 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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