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은행나무(고려대학교)090919

라파엘/표종환 2012. 10. 4. 01:03

 

은행나무 은행나무과 Ginkgo biloba

흔히 가로수나 공원수로 심는다. 두꺼운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세로로 깊게 갈라진다.잎은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

난 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부채 모양으로 양면에 털이 없으며

잎맥이 2개씩 갈라진다. 긴 가지의 잎은 잎몸이 길게 갈라지고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암수딴그루로 꽃은 잎과 함께 핀다. 짧은 가지 끝에 6~7개씩 모여

나는 암꽃은 길이 2cm의 꽃자루에 각각 2개씩의 밑씨가 달리지만

대개 1개만 열매가 된다. 짧은 가지 끝에 1~5개씩 모여 나는

꼬리꽃차례에 자잘한 연노란색 수꽃이 핀다.

은행을 싸고 있는 겉껍질은 노란색으로 익으면 물렁해지며 고약한

냄새가 나는데 만지면 피부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씨는 둥근 달걀형으로 2~3개의 모가 있고 양 끝이 뾰족하며

겉이 흰색이어서 "백과"라고도 한다.

열매의 겉모양이 살구와 비슷해서 "은행(銀杏)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단단한 속껍질을 쪼개면 나오는 황록색 알맹이를 구어 먹는다.